가을은 짧지만 가장 사랑받는 계절 중 하나입니다. 맑은 하늘과 상쾌한 공기, 산과 들이 붉고 황금빛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계절이죠. 가을 풍경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한국의 단풍 명소 5곳을 소개합니다.
내장산 - 전북 정읍
내장산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단풍 명소 중 하나로 가을 단풍의 성지라고도 불리는데요.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화려한 색감을 뽐내고, 내장사와 백양사로 이어지는 길은 유명한 단풍 터널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랍니다.
내장사에서 시작하는 약 5km의 길은 단풍 터널을 걷는 느낌을 주며, 천천히 산책하며 가을의 풍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내장산 단풍의 절정 시기는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로, 이 시기에는 산 전체가 붉고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답니다. 내장산은 초보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적합한 다양한 코스가 마련되어 있고, 탐방 후 가까운 내장산 온천에서 휴식을 취하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됩니다.
설악산 - 강원도 속초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설악산은 특히 가을에 빛을 발하는데요. 고도가 높은 지형 덕분에 단풍이 일찍 시작되며, 보통 9월말부터 물들기 시작하여 10월 중순에 절정을 이루고 있답니다. 다채로운 나무들이 산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벼운 산책을 할 수 있는 비룡폭포코스는 단풍으로 둘러싸인 경치를 즐기기에도 좋고, 권금성 케이블카를 타고 높은 곳으로 단풍을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을에 많은 분들이 설악산을 많이 찾고 있고 이른 아침부터 방문하면 더 한적하게 즐길 수가 있습니다. 설악산 단풍을 즐긴 후, 근처 속초해변이나 대포항을 방문해 산과 바다의 경치를 동시에 즐기는 알찬 가을여행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지리산 (피아골 계곡) - 전북남원, 경남하동, 전남구례
한국 최대의 산백인 지리산은 가을이 되면 산 전체가 붉고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특히 피아골 계곡은 지리산의 단풍 명소로 손꼽히며, 물에 비치는 단풍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피아골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은 가을 풍경 속을 평화롭게 산책하기에도 좋고, 물소리가 계절의 감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피아골 계곡은 물줄기가 풍부하여 단풍을 감상하며 자연의 소리도 함께 즐길 수가 있답니다. 지리산 인근 지리산 온천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고, 피아골을 따라 이어진 작은 마을에서 전통요리를 즐기며 따뜻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남산 - 서울
서울 도심에 위치한 남산은 서울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단풍 명소입니다. 가을에 남산을 가로지르는 산책로는 단풍과 도심의 전경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남산타워 전망대에서는 가을의 서울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연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순환버스나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로 올라간 후, 산책로를 따라 단풍 속을 걸으며 가을의 경치를 즐겨볼 수가 있어요. 특히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가을 전경은 일품이랍니다. 시간 여유가 부족한 분들에게 완벽한 명소로, 서울을 떠나지 않고도 가을 단풍을 즐길 수가 있고요. 서울단풍의 절정은 보통 10월 말에서 11월 초입니다. 남산타워 인근의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에서 단풍을 감상한 후, 여유로운 가을 오후도 즐길 수가 있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 경기도 가평
가평의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은 아름다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고요, 다양한 테마 정원에서 독특한 가을 풍경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하늘정원과 달빛정원 등 정원마다 독특하게 조성되어 있어 천천히 산책하며 가을을 만끽하기 좋아요. 하늘정원과 달빛정원을 비롯한 여러 테마 정원이 가을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곳은 느긋한 산책과 사진 촬영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수목원이 넓고 평일에 방문하면 보다 여유롭게 즐길 수가 있고 수목원 내 작은 카페에서 휴식도 가능합니다. 남이섬과 자라섬과 가까워서 하루 일정을 함께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고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